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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수도권으로 이사한 이후 아이랑 다녀볼만한 곳들이 많아져서 좋다는걸 확실히 느낀다.


그 중 딸기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딸기체험 농장 포스팅을 해본다.


요즘 미세먼지가 심하다 보니 아이를 데리고 야외활동에 상당히 많은 제약이 따르다 보니


고민을 하던 와중에 딸기체험이 실내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알아 보았다.


일산에 딸기따기 체험이 가능한 딸기농장이 많은데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본 결과


'꽃보다 딸기' 라는 딸기농장이 가장 덜 농장스러움이 느껴저서 선택을 하였다.




위치는 자유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서울에서도 접근이 쉽다.


게다가 킨텍스나 스타필드로 향하기도 부담스러운 거리가 아니라 경기도권에 산다면 한번은 가볼만 한 곳






우선 꽃보다 딸기에 전화를 해 예약을 잡는다.


어린 아이들이 단체예약으로 딸기따기 체험이 있을 수 있어서


미리 전화를 해서 딸기따기 체험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한다.


예약을 하면 1농장인지 2농장인지 문자로 위치를 알려준다.






위의 사진처럼 딸기따기 체험은 하우스 안에서 진행이 된다.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안에는 그리 춥지 않은 온도여서


뚜꺼운 외투를 입지 않아도 됐다



딸기밭에는 딸기가 꽃을 피고 있고 빠알갛게 익은 딸기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딸기 하우스에 입장하게 되면 주인분이 소쿠리를 주고 딸기따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검지와 중지사이에 딸기열매의 줄기를 넣고


딸기를 가볍게 감싸쥐고 손목을 꺾는 스냅으로 딸기를 따면


딸기가 상하지 않고 이쁘게 따진다



딸기는 원하는 만큼 수확을 하여 시즌 가격에 따라 다르다.


2월에 방문했던 당시 키로당 18000원 이었다.


살짝 마트에서 파는 딸기보다는 가격이 있는 편인데


그래도 신선한 딸기를 내가 먹고싶고 원하는 딸기 열매를 담아 둘 수 있어서


나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맛있게 익은 딸기들이 지천에 널려있으니 뭘따야 할 지 모르겠는데


좋은딸기는 위에 흰부분이 길게 위로 솟아있지 않고


평평하게 꼭지랑 연결되어 있으면서 빨갛게 익은 것 이라고 하던데


우리가 그날 땄던 딸기는 모두 맛있었다.





딸기를 정말 좋아하던 아이도


30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딸기 따는 법을 알려주니


곧잘 자기가 먹고싶은 딸기를 따서 가져오더라






탐스럽게 익은 딸기는 현장에서 씻어 먹을 수 도 있고


계산하면서 포장을 원하면 포장도 하여 집으로 가져 올 수 있다


크게 조리를 하거나 음식을 해먹을 수 는 없지만


간단히 빵이나 김밥류 정도는 농장에서 먹을 수 있어서


딸기도 따고 점심도 간단히 먹고올 수 있어


소탈한 나들이 정도로 안성맞춤이다









꽃보다 딸기는 농장 주변에 염소, 멍멍이, 닭, 칠면조, 토끼 등이 있어


아이가 동물들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같이 할 수 있어 유익했다


아이가 딸기도 따고 동물들한테 먹이도 주고 하니


가끔 딸기 따러 가자는 소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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