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SP 35mm f1.8 VC UDS

이번 D810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한 탐론 SP 35mm f1.8 VC UDS. 지난 6D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게된 화각이 바로 35mm. 보통 단렌즈를 구매하게 되면 50mm가 표준화각 이라고 많이들 구매를 하는데, 내가 보기엔 가장 눈에 비슷한 화각가 거리감으로 다가오는 화각은 35mm라고 생각한다. 적당한 인물촬영과 그리고 인물과 함께 담을 수 있는 배경, 그리고 단순 풍경용으로도 만족스러운 화각이었기에 니콘으로 넘어오면서도 구매하게된 35mm 단렌즈다.

탐론은 작년말 고급렌즈 라인으로 SP라인 두렌즈를 출시 였다. 화각은 35mm와 45mm. 둘다 마음에 드는 화각이지만 나는 35mm를 선택하였다. 기존에 캐논바디에서는 Sigma Aat 35mm f1.4 렌즈를 썼는데 핀스트레스도 별로 없었고 엄청난 선예도와 화질로 사진생활을 즐길 수 있었기에 이번 탐론렌즈를 사면서 많은 기대를 했다. 게다가 D810이 3천만 화소를 넘어서는 고 화소 바디이기에 핸드블러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조리개 값이 좀 높더라도 손떨림 방지가 있는 탐론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탐론 렌즈와는 다르게 깔금하면서 이쁜 렌즈다. 시그마렌즈들이 아트시리즈로 다시 출시하면서 엄청난 디자인에 놀랬는데 이번 탐론 렌즈를 받아보고 확실히 디자인이 발전을 했구나 생각했다. 캐논 렌즈들도 디자인에 좀만 더 신경쓰면 좋겠는데 이미 점유율을 확보도 해놨고 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어보인다.

이전에 시그마 아트시리즈를 사용해서인지 분명히 기대되는 렌즈임이 틀림없다. 게다가 손떨림방지를 가지고있으니 조리개가 조금 어둡다 한들 저조도의 촬영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문제는 선예도일 텐데 80만원에 육박하는 갚어치를 해낼 것인가 기대되는 부분이다.